안녕하세요 오늘 아침에 힘이 좀 빠지네요

어제 밤 퇴근전에 피곤함을 무릎쓰고 답변을 올렸는데...

아침에 열어보니 제가 달아놓은 답변이 어디로 갔는지 안보이네요 ㅠㅠㅠ

진료에 밀려 짬짬히 쓰다보니 답변하나 쓰는데도 시간이 걸립니다. 

일단 염려를 내려놓으셨으면 합니다.

몸의 살성이 안면부와 달라 점을 제거 한 후 좀더 흉터가 남는 경향이 높지만 반드시 모든 점에서 흉터가 남는 것은 아니랍니다. 또 점이 크다고 흉터가 더 큰것도 아니랍니다. 몸의 점을 제거하고 나서 거의 흔적이 남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점을 제거한 후 상처가 아무는 속도는 몸이 얼굴보다는 좀더 더디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잘못된 것이나 반드시 흉터로 남는 다는 결과로 귀결되는 것도 아닙니다. 

온라인의 일반화된 글이나 제 컬럼을 개인이 해석하여 적용하시면서 너무 염려를 키우신 것같습니다.

재생크림을 다 바르셨고 물이 닿아도 되는 상태라면 굳이 c3크림을 바르실 필요는 없을 것같습니다

몸에 흉터는 돌출되는 흉터의 경향이므로 오히려 과도히 차오르는 것을 억제해주는 연고를 사용하시는게 도움이 될 터인데 이에 대한 적절한 처방이나 가이드는 치료를 받으신 병원에서 원장님께 현재의 상태를 확인 받고 원장님의 판단하에 의견을 들으시는게 합당할 것입니다.

대개 몸의 점을 제거한 후 혹  남는 흔적은 다소 약간 돌출되거나 불에 데인 자국같은 아이보리 컬러내지 피부색과 유사한 컬러와 흔적이 많습니다. 멀리서 보면 까맣게 눈에 띄는 점보다는 피부색에 묻혀 도드라지지 않므로 다소 흔적이 있더라도 치료 후 6개월-1년정도 경과하면 대다수의 분들이 " 그래도 점보다는 눈에 덜띄어 나은것같아요 "라고 말하는 것을 듣습니다.

일단 놀란 마음을 좀 진정하시고

경과를 지켜보시면서 흔적이 불안하시다면 진료를 보신 병원에서 다시한번 차근 차근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봄입니다. 기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