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점을 뺐는데 질문이 있어서 글을 올립니다.
일반 레이저 이용해서 저렴하게 뺐는데요 얼굴의 작은점들과 목의 큰점들 해서 많이 뺐습니다.
점의 크기에 상관없이 듀오덤 등의 테잎은 붙여주시지 않았고,
스테로이드 등의 먹는약을 3일분 지어주셨어요. 그리고 연고도 필요없다 하시고..
얼굴에 조금 파여있는 뿌리 깊은 부분이 1개 정도고 다른 부분은 잘 제거되었다고 했고,
목에는 크고 깊은 점 3개가 다시 생길꺼라고는 하셨어요.
제가 궁금한건, 병원에서는 상처가 어느정도 오픈되어야 잘 낫는다고 외출하지 않으면 듀오덤을 붙이지 말라고 하셨는데요,,
혹시나해서 인터넷을 뒤져보니 다들 듀오덤을 붙인다고 하고..
아니면 연고라도 바른다고 되어있네요.ㅠㅠ
피부가 희고 상처가 잘 낫는 편이 아니라 갑자기 무지 걱정이 됩니다 ㅠㅠ
2달있음 결혼식이라 부랴부랴 결정한건데, 제가 너무 섣불리 결정했나 싶기도 하구요.
지금은 모든 부분이 오픈된 상태인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그리고 거의 집안에서 있을것 같은데 집에서의 자외선 차단은 필요없는 것인지도 궁금합니다.
다른 곳에서 사고치고 여기서 여쭤봐서 죄송합니다 ㅠㅠ
그러나 ,,부탁드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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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이님...
점을 제거 하고나면 맨위의 상처 조직이 굳어져 딱지가 형성됩니다.
딱지는 상처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므로
딱지속의 피부가 재생이 될때까지 잘 유지되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딱지가 떨어질 때까지
상처에 이차 감염을 막기위해서 딱지위에 항생제 연고를 바르는 정도의 간단한 처치,
그리고 물에 의한 이차 감염과 딱지가 일찍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가능한 세수하지 말고 지내라고 가이드해드렸습니다.
그런데
상처가 회복되는 데 적절한 환경이 피부의 재생을 도와줘서 흉터를 덜남긴다는 학문적 근거 자료들이 나오면서
이러한 환경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는 성분이 개발되면서 "인조 피부"라는 테입류의 제품들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요즘에는
딱지를 만들기 보다는 인조 피부를 붙여주는 편이
상처의 회복이 빠르고 흉터가 덜남는 의학적 장점과
방수가 되므로 세수 화장이 자유롭고 연고를 따로 바르지 않아도 되는 생활의 장점이 높다는 점에서
피부과 전문의들은
점을 제거하고 나서 인조피부를 붙이는 것을 권장합니다.
시술하신 원장님이 경험과 의학적 근거에 의해 그렇게 지시하셨고
인조피부가 없던 시절에는 다 그렇게 후처치를 했기 때문에
그분의 지시에 대하여 옳고 그름을 판단하지 못합니다.
다만
지금까지 경험으로 분명 인조피부 사용시 좀더 재생이 잘되고 자국이나흉터도 덜하므로
결혼을 앞두고 있으시니
조금이라도 상처가 빨리 회복되고 자국이 덜 남기위해
가까운 피부과전문의 선생님게 진료를 보시고
인조 피부 사용에 대한 의견을 다시 한번 들으시고
사용하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주의 하실 것은 가끔 인조 피부에 알러지가 있는 분들이 잇습니다
인조 피부를 붙이시고 피부가 붉어지고 가렵다면 사용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이역시 피부과 전문의 선생님께 진료를 보시면 가이드 해주실 것입니다.
지금 상처가 잇는 부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시는 것은
오히려 알러지나 자극을 일으킬 수 잇으므로 피하셔야 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상처가 물이 닿아도 될 정도로 회복되어 딱지나 인조피부를 떼어낸 이후
붉은 자국이 잇을때 부터 적극 사용해주시면 됩니다.
시술후 과정이나 주의 사항을 자세히 설명받지 못하신 듯하여 조금 아쉽습니다.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계시니 홀로 불안해 하시기 보다는
가까운 피부과에서 다시 한번 진료를 보심이 어떨까요..
답변이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