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평사마귀에 대한 혼동된 정보를 가지고 계신 것 같습니다.

편평사마귀는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몇가지 타입에 의해 감염으로 생기는 것이 맞습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손발사마귀나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이지만

쉽게 말씀드리지만 인유두종 바이러스 가문에도 계보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1.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인유두종 바이러스 종류와 편평사마귀를 일으키는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종류가 다소 다릅니다. 자궁경부암은 성접촉에 의해 바이러스가 전파되지만, 편평사마귀의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성감염으로 옮긴다는 근거는 없습니다. 손을 잡는다든가 직접적인 성관계를 통해 편평사마귀가 감염될 가능성은 없습니다.

2. 편평 사마귀 바이러스는 육안으로 관찰되는 편평사마귀를 치료 한 후에도 주변 피부에 잠재되어 있을수 있습니다. 잡초의 싹이 땅위로 돋아나기전에는 저희가 씨앗이 땅속에 있는지 알수 없어 눈에 보이는 잡초만 제거할 수 있을 뿐입니다. 즉 오늘 밭에 가서 A부위의 잡초를 발견하고주변에 분명 다른 잡초가 없으니 이것만 제거하면 되지 하고  제거하고 하루 뒤에 다시보니 바로 옆자리에 잡초가 올라와서 당황하게 되는 경우가 같습니다.

3. 체내의 잠복이라는 표현이 부적절합니다. 편평사마귀 바이러스는 인체 깊숙이 잠복감염하는 바이러스는 아닙니다 피부에는 잠복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2).3)의 상황을 종합하여 설명드리자면

사마귀 감염으로 피부가 두꺼워진 변화가 눈에 확인 될수 있는 1-2mm이상이 되지 않으면 어느부위에 얼만큼 뿌려져 있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치료시는 치료자의 눈에 확인되는 병변을 최선을 다해서 치료하지만 이후 치료하지 않은 부위에서 수일이나 수주뒤에 다시 나타나는 경우가 있을수 있으며 치료부위에서도 재발하는 사례는 자주 있습니다.

4. 바이러스 질환이라 결국 피부가 편평사마귀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약해지거나, 피부보호막이 손상되면 쉽게 바이러스가 전염 재발될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료와 더불어 중요한 것은 면역력을 올리는 것과 피부의 보호막 기능을 회복하는 처치를 적극 해주시면서 피부를 손상시킬수 있는 일상의 습관을 체크받아 교정하는 것입니다.

5. 치료방법은 냉동요법도 있지만.. 냉동요법이 가진 단점이 있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탄산가스 레이저로 보이는 병변을 소위 지져 딱지를 만들어 없애는 방법입니다.

6. 가족이나 연인에 옮길까봐 노심초사되시는 것은 이해가 됩니다.

그러나 전염력이 높고 삶에 치명적인 손상을 주는 질환이 아니므로 그리 긴장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본인도 평소 비타민과 미네랄을 잘 챙겨드시고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해주시면 면역력엔 무리가 없다고 봅니다.

많이 긴장하신 글을 보고 충분한 답변을 드리고자

몇일에 걸쳐 진료 중간 짬짬에 답변을 정리하느라 이제야 올립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다시 삶을 기쁨으로 누리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