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역삼동 벧엘피부과 전문의 임숙희 원장입니다.
건조한 겨울철 얼굴에 하얗게 올라온 각질 고민이신 분들이 있습니다.
겨울철만 되면 하얗게 올라오는 피부 각질 올바르게 관리하고 건강한 피부만드는 법을 알려드릴까 합니다.
겨울철만 되면 하얀 각질이 늘어나는 이유
겨울철 실내에서도 피부의 수분이 공기중으로 뺏기는 양이 많습니다.
추위로 인해 활동양이 줄고 실내에 체류하는 성향이 높은 계절이다 보니 덥고 건조한 실내에만 있다 보면 신체 활동이 적어져 신진대사가 저하되고 외부의 기온 변화나 습도 저하에 의해 피부속 수분함량은 10%정도로 떨어지게 되므로 피부는 거칠고 푸석한 느낌이 들게 됩니다. 이럴 때 피부의 각질과 잔주름이 증가하게 된다.
보통 피부는 27-28일 주기로 끊임없이 세포를 만들어 내게 되는데요
피부 밖으로 오래된 세포들을 밀어내는데, 이 때 피부 표피 가장 바깥으로 각질이 밀려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신체의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않거나 대기가 건조하여 피부가 본래의 역할을 하지 못하면 각질층의 수분함량이 필요치 이하로 떨어지면서 제때에 탈락하지 못하여 하얗게 일어나게 됩니다. 또한 건조함으로 인한 피부 탄력 저하와 눈가, 입가 등 수분이 특히 부족한 부위에는 잔주름이 눈에 띄게 늘어나게 되므로 올바른 관리방법이 필요합니다.
겨울철 각질을 무턱대고 없애면 안돼는 이유
피부 각질을 무턱대고 문질러 없앴다가는 가뜩이나 민감한 피부에 자극을 주어 얼굴이 달아오르면서 더욱 건조해지며 급기야 따갑고 가려우며 때론 짓무르기까지 하는 피부염으로 진행하는 악순환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겨울철의 각질은 대부분 각질사이의 접착제 역할을 해주는 보습성분의 부족으로 인해 각질이 일어나는 것이므로 제거하려하기 보다는 우선적으로 충분히 보습제를 바르면서 각질이 완화되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각질외의 다른 민감한 피부 증상이 없는지 살펴보고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적절한 관리 방법과 수분 보충, 평상시 피부를 위한 생활 습관 등을 지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올바른 각질 관리 방법
따가움이나 가려움 붉음증과 같은 피부염의 증상이 없고 피지와 더불어 각질이 같이 느껴진다면 뜨거운 물에 적신 타월로 얼굴을 감싸주는 스팀 타월 마사지를 하면 열과 수분에 의해 모공이 열리면서 모공 속의 묵은 때와 각질이 떨어져 나가기 쉬운 상태가 되며 이런 각질 관리는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클린징시 사용하는 세안제 안에는 피지를 너무 많이 빼앗는 알칼리성은 피하고 보습성분이 들어가 촉촉한 느낌을 주는 것을 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각질제거시에는 가능한 한 스크럽의 입자가 곱거나 순한 크림 타입을 사용하여 피부 자극을 최소화 해줍니다.
각질을 제거한 후에는 피부의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수분 크림을 발라 주는 것이 좋으며 낮보다 밤에 자기 전까지 여러번 충분히 발라 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피부가 얇은 눈가나 입가에는 전용 제품을 사용하도록 합니다.
여성의 경우 건조한 실내 공기는 피부의 수분을 더욱 빼앗아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데요,
때문에 색조화장을 하여 크림을 덧바르기 어려운 직장인이라면 낮동안는 모이스춰라이져가 함유된 워터 스프레이를 수시로 뿌리거나 가습기를 틀어서 주변의 습도를 조절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생활 습관중 최고의 방법은 바로 "물"을 자주 충분히 마시는 것입니다.
소변으로 배출되는 것 외에도 체내의 수분은 호흡과 땀 등으로 계속 배출되기 때문에 이를 보충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성인을 기준으로 하루에 최소 1.5리터 이상 ( 일반 컵으로 8잔 )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각질과 더불어 안면이 따갑거나 붉어지고 가려운 증상이 있다면 이는 건조증을 넘어서 습진성 피부염으로 진행중이므로 섣불리 각질을 제거하려 하지 말고 피부과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으므로 가까운 피부과 전문의 병원을 방문하시어 피부상태를 확인하시고 올바른 관리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피부에 관하여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언제라도 온라인상담을 통해 문의해주시면 친절히 답변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