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아들이 지루성 피부염으로 피부과 진단을 받았습니다.

2주정도 얼굴에 바르는 보송크림과 쇄골, 팔, 사타구니쪽 염증에 바르는 더모타손엠엘이크림을 발랐지만 이마에 있는 염증이 가라앉으려고 할때 양볼이 불그스름해지면서 가려워하더라구요.

얼굴에는 연고를 바르지 않고 세안만 열심히 했는데도 가라앉질않아서 

더이상 스테로이드를 쓰면 안될거 같아서 피부질환으로 유명한 한의원을 찾았어요.

생식과 천연연고를 바르고 있는데요,

염증이 가라앉던 이마가 확 번지면서 진물이 줄줄 흐르고 자다가 조금씩 긁어서 인지 피도 납니다. 

얼굴에 가려움이나 불그스름한 것은 조금 나아졌지만,

궁금한 것은, 진물이 가라앉질 않고 낮에는 신경써서 안긁다가 밤에는 자기도 모르게 긁다보니

상처가 나서 보기에도 안스러울 정도록 피부가 엉망입니다. 진물과 피...가 문제입니다.

그리고 팔과 쇄골쪽에 농가진 처럼 작은 염증들이 오돌도돌 너무 많이 생겨서 그곳에는 박트로반을 바르고 있지만 가라앉질 않고 있습니다.

피부과 연고나 항생제 복용과 한방 치료를 같이 해도 되나요?

엄마가 보고있으니 넘 안타까워서 입니다.

한방치료는 생식과 천연연고(보습용) 침치료2회로  열흘정도 되었습니다.

스테로이드연고의 오랜 사용으로 인해 안좋은 결과를 피하고자 한의원을 찾았으나

눈에보이는 상처가 너무 심해지니 다시 피부과 처방을 병행해야 하는게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