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영이님 안녕하세요

주말 즐거이 보내셨는지요

여러 일로 인해 주말을 넘기고 이아침에 부략 답변드리게 되었습니다.

여드름이 발생하는 것은

나이와 더불어 일어나는 신체의 호르몬 변화에 의해

피지샘의 기능이 활발해져서 피지가 늘어나는 것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그러나 피지가 많다고 반드시 여드름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여드름 피부의 특징 하나가 모공주위에 이상각질이 쌓이게 되어 모공을 막는 것입니다.

모공이 막혀 피지가 밖으로 배출되지 못해 모공안의 피지샘에 쌓이게 되면 흰여드름의 단계가 되고

여기에 다시 여드름균이 작용하여 염증을 일으키면 울긋불긋하고 아픈 염증성 여드름이 되어 

보기도 싫어지고 나중에 자국과 흉터를 남기게 됩니다.

화장품은 바로 모공을 막아 피지의 배출을 방해하는 요소가 되는 것이지요.

화장품의 성분이나 입자의 크기 등 제조 기술에 따라 여드름피부에 좀덜 자극이 되는 제품이 있습니다만

무언가 피부에 발라진다는 자체가 유분기가 있거나 색조 메이크업 성분이 들어가면

모공을 막는 요소가 되므로

화장품을 바꿔도 여드름이 악화되는 현상은 다소라도 나타나게 됩니다.

따라서 여드름이 심할때는 

피지의 배출을 돕는 기능성 기초 화장품과 세안제를 사용하고

수분 크림을 자주 바르는 정도가 가장 좋습니다.

혹 피지를 제거할 목적으로 지나치게 자주세안하거나

번들거림이 싫다고 세안후 아무것도 안바를 경우

피부가 너무 건조해져 오히려 모공속의 노폐물 배출기능이 감소하여 여드름을 더욱 악화시키게 됩니다.

또 최근에 미세한 펄 성분이 들어간 제품등을 많이 사용하시는데

병원에서 치료 받으시는 분들이 세안후 피부를 살펴보면

아무리 꼼꼼히 세안했다 하는 분들도

이러한 펄 성분들이 피부에 많이 남아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아무래도 피부에 자극이 되고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밖에 없지요.

따라서 아침 저녁 세안시 꼼꼼히 세안하고 피지를 조절하면서도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주는

기능성 수분제품등을 사용하여 피부를 보호해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부득 외출시 화장은 자외선 차단제나  BB크림 정도로 

울긋불긋한 자국만 가려주는 선에서 가볍게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땀에 덜 씻겨지는 방수형 제품을 사용하실 경우

외출후 세안시 전용 클린저로 꼼꼼히 이중 세안 해주셔서  

잔여물에 의해 여드름이 악화되지 않도록 신경써주셔야 합니다.

20대 초반 ..

저도 한창 유행하던 화장법을 많이 따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또 한없이 청순한 아름다움을 뽐내고 싶었던 나이지요

화장으로 자국을 자꾸 커버하시기 보다는

가까운 피부과에서 여드름을 적절한 처방으로 통하여 

가벼운 화장으로 좀더 자신감있게 20대를 보내셨으면 합니다.

그럼 한주 즐겁게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