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역삼동 벧엘피부과 피부과 전문의 대표원장 임숙희 입니다.
점점 강해지는 햇살과 높아지는 온도에 옷가지도 조금씩 가벼워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요즘은 하얗고 잡티없는 피부를 원하는 남성분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썬크림’ 어떤 것을 고르고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 오늘의 칼럼을 준비해보았습니다.
썬크림의 종류와 용도
자외선 차단제의 종류로 크림, 젤, 로션, 밤, 스틱, 스프레이, 파우더 형태 등 매우 다양한 제형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고 그 중에서도 중 크림과 로션 타입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크림 타입은 지속력이 좋고 차단 지수도 높지만 끈적임이 단점인 반면, 로션 타입은 흡수력, 밀착감이 좋지만 크림에 비해 소량으로 묽게 발라져 차단력이 떨어집니다.
젤 타입은 끈적임이 있지만 물에 강해 워터 프루프 제품에 많이 활용되며, 선밤 또는 선스틱은 얼굴 전체보다는 눈가, 입가, 볼 등 부분적으로 바르거나 덧바를 때 사용감이 편합니다.
스프레이, 파우더 타입은 바르거나 뿌리는 과정에 공기 중으로 날아가는 양이 많고 피부에 흡수도 잘 되지 않기 때문 실 차단 지수가 낮고, 잘 지워져 다른 제형보다 자주 덧발라야 해서 주로 수정 메이크업에 활용됩니다.
한눈에 보는 썬크림 종류와 용도
장점 : 높은 지속력과 차단 지수
단점 : 끈적임
장점 : 높은 흡수력과 밀착감
단점 : 상대적으로 낮은 자외선 차단력
장점 : 높은 방수 효과
단점 : 끈적임
장점 : 얼굴 전체보다 부분적 (눈가, 입가, 볼 등) 이용
단점 : 용량과 가격
장점 : 간편성
단점 : 낮은 자외선차단 지수
썬크림 제대로 활용하려면?
수년 전부터 자외선 차단 기능을 함유한 메이크업 베이스, 비비크림, 파운데이션, 팩트, 파우더 등 복합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 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굳이 자외선 차단제를 따로 바르지 않고 SPF 30 겸용 BB크림 하나만 발라도 효과가 충분할까요?
이러한 복합 제품은 색소 화장을 잘 받도록 하는 주성분에 자외선 차단 성분을 부가적으로 첨가한 것으로 자외선 차단 지수 평가 기준은 일반 자외선 차단제와 같습니다.
따라서 동일한 SPF의 자외선 차단제와 비비크림을 같은 양으로 사용시 동일한 차단 효과를 기대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생활에서 색조 화장품류는 자외선 차단제보다 훨씬 적은 양을 바르게 되므로 실 자외선 차단 효과가 훨씬 약합니다.
충분한 차단 효과를 얻을 수 있기 위해서는 색조 화장 전단계에서 자외선 차단제를 추가 사용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에는 기초 화장품인 스킨, 로션, 크림단계에서 조차 자외선 차단 기능을 포함시킨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겸용제품의 자외선 차단 지수만 믿고 자외선 차단기능 기초 제품 한가지만 바르는 경우 충분한 차단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기초부터 색조 화장까지 여러 단계에서 자외선 차단 성분이 있는 제품을 사용 할 경우, 화장하는 각 단계 별로 피부에 덧발라지는 자외선 차단 성분의 누적량이 증가하여, 실 자외선 차단 효과가 상승할 것이라 기대해도 관계 없지만 세안시 차단성분이 충분히 제거되도록 신경쓰지 않는다면 피부의 자극도 늘어 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피부에 관한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다면 언제라도
온라인 상담 또는 카카오톡 ‘벧엘피부과’를 이용해 문의해주시면
친절히 답변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