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벧엘피부과 임숙희 원장입니다.
쌀쌀한 일교차와 푸른 하늘이 가을향을 물씬 풍기는 요즘입니다. 사계절 중 겨울보다도 건조하여 유달리 보습이 필요한 가을. 오늘은 가을철 피부보습에 필수적인 히알루론산을 이용한 힐링케어에 대해 나눠보겠습니다.
히알루론산이란?
히알루론산 (Hyaluric Acid-HA)은 천연 다당류 탄수화물로 모든 생체에서 발견됩니다. 히알루론산은 피부 뿐만아니라 연골, 안구의 유리체액, 관절의 윤활액등에도 다량 들어있는데 특히 피부 조직에서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은 콜라겐(collagen)과 엘라스틴(elastin), 섬유 조직 사이에 젤리 상태로 들어 있으면서 매우 친수성이 높아, 한분자당 218개의 물분자를 끌어드리는 탁월한 천연 보습인자입니다.
히알루론산은 주로 보습작용에 대하여 많이 알려져 있지만, 피부의 항노화 관련 매우 다양한 역할을 합니다. 우선, 피부내 적절한 수분을 유지하고 윤활 작용을 하며 탄성작용을 통하여 조직을 쿠션화함으로 충격을 완화시킵니다. 또한 콜라겐과 엘라스틴 사이에 젤리상태로 탄성을 잡아주어 피부를 탄력있게 하고 볼륨을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히알루론산은 주변의 콜라겐 형성세포와 상호작용을 통하여 진피의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고 피부의 여러 세포들의 재생을 촉진합니다. 아울러 자외선에 의해 유발된 활성산소를 제거한 후 자신은 분해되는 항산화 기능을 통해 노화를 더디게 합니다. 따라서 만약 히알루론산이 부족하다면 피부가 건조하고 탄력이 없고 주름이 지게 됩니다.
히알루론산 주입이 필요한 이유
그렇다면 히알루론산도 비타민C처럼 우리 몸에서의 자가생성 능력이 없을까요? 아닙니다. 히알루론산은 피부 세포에서 자체적으로 매일 생성 됩니다. 그런데, 20대 이후로 노화가 진행되면서 히알루로산의 생성 능력은 나이와 더불어 감소하되 분해는 더 빨라져서 점점 피부속 보유량이 감소하면서 피부가 탄력을 잃어 건조하고 거칠어지므로 외부에서 주입을 해주는 것입니다.
근래 히알루론산의 보습효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먹는 히알루론산 제품이 홈쇼핑을 통해 히트상품이 되고 있지만, 히알루론산은 피부 외에도 인체의 여러 조직 특히 관절등에서 많이 활용되는 다당류이므로, 먹는다고 모두 피부로 올라오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피부에서 히알루론산을 충분히 유지시키기위해서는 직접 피부속에 주입해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피부과전문의가 추천하는 히알루론산 부스트 힐링케어
피부의 보습과 재생을 촉진하고자 하는 힐링치료는 피부 진피와 표피층 모두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따라서 건조하고 지친 피부 전층에 직접 수분을 공급하는 히알루론산 힐링케어를 추천하는데 힐링케어는 크게 하이드로리프팅과 하이드로케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이드로리프팅은 고정제된 비결합성 히알루론산을 피부 진피층에 고루 넣어줌으로써 진피 깊숙이 보습과 탄성을 잡아주는 치료법으로 일명 물광주사로도 알려져 있는데, 가을이 되어 거칠고 칙칙하며 푸석한 피부가 촉촉하고 탱탱한 피부로 변화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이드로케어는 삼단계 고보습 항산화 케어로 독일 바이오간츠사의 고농도 히알루론산을 이용하여 피부안팎에 충분한 보습을 줄수 있는 치료로 하이드로리프팅과 병해하면 더욱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감마피지에이, 플루오틴과 같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을 이용한 단계별 하이드로케어는 피부세포전층의 힐링재생을 촉진함으로써 히알루론산의 보습 효과를 오래 유지할수 있을 뿐 아니라 피부의 탄력과 피부 장벽의 건강한 회복을 돕습니다.
힐링케어의 목적은 눈에 보이는 좋은 피부가 아니라 피부세포 기능의 정상화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직접 보습을 주는 치료와 더불어 피부재생에 효과적인 영양요법을 꾸준히 병행함으로써 치료의 효과를 지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자외선 차단을 잘하고 비타민C와 같은 항산화제를 꾸준히 복용하는 것은 히알루론산을 오래 유지하는데 필수적 생활습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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