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서니님^^

주말을 핑계로 답변이 늦었습니다.

주근깨가 걱정이라고 하셨네요.

주근깨는 주로 광대부위를 따라 넓게 흐린 밀크커피에서 진한 다크초콜릿 색깔까지 다양한 색깔을 띠는

작고 불규친한 반점들이 흩뿌려지는 양상으로 나타납니다.

님의 증상도 이와 유사한지요?

주근깨와 기미는 별개의 질환으로 반드시 동반되어 나타나거나 주근깨가 기미로 변하는 경우는 없으므로

일단 염려는 좀 놓으셔도 됩니다.

다만 주근깨가 있는 분은 햇볓에 의해 다른 색소 질환도 발생할 가능성이 주근깨가 없는 분보다는 좀더 높으므로

평소 자외선 차단제를 잘 발라주시고 화이트닝 제품들도 꾸준히 사용해주시는 것을 권합니다.

주근깨는  큐스위치 색소레이져나 IPL등을 이용하여 어느정도 치료가 가능합니다.

다만 피부가 비교적 밝은 분에서 색소가 진하고 선명할 수록 레이져에 반응이 좋아

딱지가 생긴후 서서히 7-10일에 거쳐 떨어져 나오게 됩니다.

그러나 피부가 어두운 분, 색소가 많이 흐린 주근깨는 레이져에 잘반응하지 않거나
딱지가 떨어진 후에도 색소 침착이 발생하여 회복이 오래걸리는 경우가 있으므로

우선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를 보신후 님의 상태에 가장 효과적인 접근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주근깨는 앞서 말씀드렸듯이  진하고 경계가 선명한 표피타입은 깨끗하게 없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주근깨는 유전적 체질적 소인이 매우 중요한 요소인데

아쉽게도 레이져가 피부속의 보이지 않는 소인을 없애지는 못합니다

따라서 보통 사춘기부터 20대 후반까지는 이러한 체질적 소인이 강하게 작동하는 시기이므로

 주근깨가 재발을 할 수 있습니다. 치료 후 재발하기까지의 시기는 역시 개인차,자외선 노출차 등등에 따라 차이가 많습니다.

한편 30대 후반을 넘어가면 주근깨의 소인은 점점 약해져 치료를 하지 않아도 서서히 없어지게 되므로

주근깨가 가장 왕성한 시기에 잠시 치료에 의존하시면 됩니다.^^

치료를 하게 될 경우

대개 7일 정도면 얇은 각질같은 딱지가 생겼다 떨어져 나가게 됩니다.

따라서 회사 중요 고객응대 업무나 집안의 중요한 행사등에서 7일정도 여유가 있을때 받으시면 좋을 것입니다.

하루만 세안을 피하시면 BB크림같은 가벼운 색조 화장을 하시거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셔도 됩니다.

주근깨를 치료하는 계절은 제한이 없으나

일단 더운 여름에는 하루라도 세안을 안하면 땀이 불편하니 아무래도 겨울이나 봄가을 시원한 계절에 하시는게

덜 불편합니다.

또한 주근깨 치료할때 햇볓주의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딱지가 있는 시기에만 자외선에 주의하시는데

실제 자외선에 영향을 많이 받는 시기는 딱지가 떨어진후 부터 두달정도의 시기입니다.

이시기에 강한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하게 되면 색소침착이 발생하여 주근깨를 없앤 기쁨이 짧아질수 있습니다.

따라서 딱지가 떨어진 후  더운 여름 지역으로 여행을 가실 계획이 있다면 피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주근깨가 얼마나 넓은 범위에 심하게 있느냐에 따라 비용이 달라 질 수 있습니다.

또한 님의 주근깨가 치료에 효과가 좋을 타입인지는

진료후에야 설명이 가능하오니

대략적인 비용에 대하여는 저희 벧엘 피부과 무료 상담전화를 주시면

안내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평안한 저녁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