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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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보이는 행복이루는 병원 벧엘피부과 김보경 원장입니다.
오늘은 밀크커피반점에 대해서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밀크커피반점이란?
밀크커피반점, 다른말로는 카페오레반점이라고도 하는데요.
보통 아기 때, 태어날 때, 또는 생후 1년 이내에 주로 발생을 하고 갯수가 조금씩 증가할수도 있습니다. 크기는 아주 작은 수mm부터 수십cm에 이르기까지 굉장히 다양한 크기를 보일 수 있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밀크커피우유 색깔을 띄기 때문에 특징적으로 보통 이미 알고 병원에 오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밀크커피반점과 전신질환의 연관성
이런 밀크커피반점이 중요한 이유는, 갯수가 많을 경우 전신질환과 연관이 되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 다발성으로 몸 여러군데에 밀크커피반점이 보이거나, 겨드랑이를 포함한 경우에는 '신경섬유종증'이라는 유전성 질환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이런 경우가 의심될 경우에는 피부과에 내원하셔서 피부과 전문의의 진찰을 통해서 신경섬유종증 의심이 되는지 여부를 확인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영아나 유아에서 눈주변에 밀크커피반점이 보이는 경우에는 시력검사를 반드시 시행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치료방법은?
그러면 이러한 밀크커피반점의 치료방법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설명드리겠습니다. 과거에는 고출력 방식에 의한 레이저 치료를 진행을 했는데요. 이 방식의 경우는 병변에 딱지가 생기고 진물이 나고, 회복기간이 굉장히 길다는 단점이 있었구요. 또한 시술시 통증이 심한편이였습니다.
그리고 치료후에도 색소가 얼룩덜룩하게 빠져서 시간이 지났을때 굉장히 병변이 지저분하게 빠지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Q스위치 엔디야그 4064nm 파장대를 이용한 저출력 방식의 레이저 치료가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치료의 경우에는 고출력 방식에 비해서 통증이 비교적 적어서 영아나 소아도 비교적 편안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딱지나 진물이 없기 때문에 일상생활의 지장없이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밀크커피반점, 치료 후 재발여부
생각보다 카페오레반점의 재발은 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저출력 방식의 레이저로 여러번 반복치료를 해서 병변이 말끔하게 없어지는 경우에 대부분은 재발을 하지 않을수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약간의 색소가 올라올 수 있기 때문에 벧엘에서는 치료가 종료된 후에도 6개월에 한번씩 내원해서 경과관찰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늘은 밀크커피반점 전반의 설명을 드렸고,
다음 칼럼에서는 밀크커피반점의 치료와 관련해서 좀 더 자세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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