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엉덩이 항문주변 골짜기 주변의 피부문제로 상담좀 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지난 5월쯤에 항문쪽 털이 불편해 제모시술을 했었습니다... 근데 제모시술을 하고 나니 엉덩이 쪽에 땀이차고
살이 달라붙는 느낌이 심해서 1번제모하고 다시 털을기르기 시작했는데 항문주변부와 엉덩이 쪽이 따갑습니다..
바닥에 앉을때 마치 모래바닥에 앉은것 처럼 피부가 까끌까끌하고 털이 말려들어가는지 털이 눌리는 느낌과 막 피부
를 찌르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주변이 마르고 사람 피부 땀흘리고 나면 막 물기없고 푸석푸석해지면서 찰흙 바싹 마른상태에서 움직이는
거같이 피부가 찟기고 뜯어져 나가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물티슈로 털엉킨부분을 풀어줍니다..
또 반면에 조금만 덥거나 긴장하거나 운동하면 엉덩이 쪽에 땀이 흥건하게 차서 엉덩이가 끈적끈적해져서 또 물티슈
를 쓰고요 그러면 더 위에 설명한 상황처럼 됩니다... 그래서 샤워하고 엉덩이 쪽에 도브바디샴푸 같은 걸 발라주면 좀
낫고요... 아무튼 상당히 많이 씻는거같습니다.
그래서 얼마전에는 엉덩이 쪽이 부어오르고 가렵고 진물이 나서 피부과에 갔더니 피부염증이라면서 약하고 크림을줬
는데 그걸 바르니 붓기하고 가려운건 가라 앉앗는데 움직일때 특히 앉을때 따가움이 더 심합니다...
선생님은 털이 엉켜서 잡아당기는거라고 다시 제모하는게 좋겠다고 말씀하시던데..근데 엉켜서 당기는 거 보다는 피
부를 찌르는 느낌이거든요...
또 피부의 바싹 마르고 조금만 자극을 줘도 따가운 감각도 이상하고요...
이게 피부의 문제인지 털의 문제인지 아님 둘다문제인지 잘모르겠습니다
피부에도 문제가 있어보이고
이상한건 의사선생님이 피부가 건조할수도 있으니 연고하고 보습제를 바르라고 해서 그렇게 했는데 오히려-특히 앉
자있을때-더 따가운게 이상합니다... 이게 털이 액체에 젖어서 안쪽으로 말려들어가서 그런게 아닌가 라는 느낌이 들
었습니다. 그런 느낌의 찌르는 감각이었거든요
그래서 또 털때문에 피부가 예민해졌을거 같은 생각도 들고요...(피부에 몇개의 오돌도돌한 부분이 잡힙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난감합니다 제대로 앉지를 못하니 다른 관절부분에도 이상이옵니다.
사진을 첨부하고 싶은데 비공개가 아니라 난감하네요 ^^;;;
조언 부탁드립니다. 도움이 될거같으면 방문해서 치료를 받고싶은 생각도 간절하답니다.
님께서 설명하신 증상을 여러번 읽어보았으나
직접 피부를 보지 않은 상태라서 선뜻 답변드리기 고민이 되었습니다.
조언을 구한다고 하셧지만
지금 주신 질문은 진료수준의 답변을 요구하시는 간절함이 있으신데
피부를 보지않고 드리는 답변은 피상적이고
정작 피부를 보았을때는 전혀 다른 진단이 나올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질문을 주셨기에 님께서 말씀하신 바에 근거하여 추정 조언을 조금 드리자면
시작의 이유는 지금으로써는 정확히 추정하기 어렵고
피부에 습진성 질환이 생기신것같습니다.
일단 가까운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를 보시고
증상에 대한 적절한 처방을 통해 불편함을 줄이실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습진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상황이 반복되면
처방후 호전되었다가 수일 또는 수개월뒤에도 재발할 수 있으므로
진료를 보신후 님의 피부에 악화 요소로 작용할 수 잇는 사항이 잇는지 확인 받으시고
직접 설명을 들으시는 것이 정확합니다.
털이 박히는 것이 원인이라고 추정된다면
일단 겉피부의 증사은 약물치료하면서 제모를 통하여 털을 제거하시는 것이 장기적인 대안이 될수도있겠지요
아쉽게도 저희 병원은 제모를 하지 않으므로
님께서는 제모를 다루는 피부과 전문의 병원에서 진료를 보시는 것이 더욱 도움이 되실 것같습니다.
단순히 털을 제거하는 것은 레이져로 일반 클릭닉에서도 가능할지라도
제모가 피부에 미치는 영향이나 주변 피부의 상태를 읽어
적절한 처방을 할 수있는 것은 피부과 전문의 선생님이 가장 정확하다고 봅니다.
그럼 속히 회복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