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벧엘 피부과 임숙희원장입니다.

선크림의 사용법 정확히 알고 잘 하고 싶은 마음이 크시네요^^

정확한 사용법 매우 중요한데 실제 일상에서는 원칙대로 지키기 참 어렵지요.

솔직히 저도 늘 고민입니다.

그럼에도 원칙적인 설명을 드린 것은 정확한 사용법에 대한 기준을 아는 상태에서

개별적인 상황에 따라 최선을 찾아 변형을 주는 것과,

정확한 사용 기준을 모르는 채 내맘대로 요법으로 사용하는 것은 많은 효과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아뭏든... 실제 생활에서는  늘 원칙대로 하기는 어렵기에, 상황에서 따라 원칙에 가까이 가려는 최선을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이지요.

우선순위를 두지 않고 제가 실제 하는 방법들을 설명드릴게요

1. 색조화장을 꼭 하지 않아도 되는 날

- 기초 화장위에 자외선 차단제까지만 바른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때는 외출 30분전에 바르고, 외출 직전에 한번 더 발라준다.

  일광이 강한 시간대나, 주위의 시선이 많이 부담스럽지 않다면 얼굴이 좀 허옇게 보여도 충분한 양을 여러패스로 나누어 두들려주며 바른다.

- 집에서 외출 동안에 실내에 있는 시간에는 ( 건물안) 굳이 덧바르지 않는다. 단 창가에 가까이 지속 노출된다면 2-3시간 간격으로 조금이라도 덧바른다.( 선파우더등으로)

 처음 바른 후 장시간이 지났다면 건물에서 다시 밖으로 나가기 전에 덧발라준다.

 - 덧바르기전에 페이셜 티슈나 화장솜 또는 기름종이로 노폐물과 피지를 정돈해준 후 바른다.

2. 색조 화장을 한 날

- 색조화장 전에 충분한 양을 꼼꼼히 발라준다 ( 자외선 차단제를 반드시 사용한다. 자차 기능이 있는 비비크림만으로 대체하지 않는다.)

- 외출 중에는 자차기능이 있는 파우더등을 덧발라 보완해준다.

 ( 그러나 선크림을 덧바르는 것 만큼의 효과를 보기는 어렵다는 것은 인지하셔야 합니다.) 

3. 어느 경우든지 장시간 햇볓 노출시에는 모자나 양산 등을 가지고 다니면서 부족한 자외선 차단기능을 물리적으로 차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과 관련된 많은 피부 질환( 기미나 잡티 뿐 아니라 햇볕알러지 이나자외선 연관 피부암 등등 ) 뿐 아니라 피부 노화에서 현재까지 가장 최선의 예방책은 자외선 차단입니다.

비타민을 많이 먹고 피부 노화나 잡티 예방 개선 의야품이나 화장품을 아무리 열심히 바른다 하여도 자외선 차단이 베이스가 되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그러니 선크림을 덧바르는게 장기적으로 당연이 이득입니다

단, 선크림을 덧바르는 과정에 피부가 청결하지 않거나 선크림성분이 안맞아서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는 경우, 선크림을 세안하는 과정에서 피부 민감성등도 간과할 수는 없는 주의 부분입니다.

본인의 피부 트러블 양상에 따라 영향을 덜받는 제품을 ( 사전 샘플링등으로 ) 선택하셔서 사용하시고 세안 후, 또 선크림 사용전에 충분한 보습제를 사용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또 집에 주로 있으면서 잠깐 수분 거리 마트를 다녀오는 정도라면 피부를 쉬어주면서 선크림을 바르기 보다는 챙이 넓~은 모자를 쓰거나 양산으로 대체하시는 것도 피부 건강을 위해 피부에 휴식을 주는 포인트가 될수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또 궁금하신 부분 있으면 남겨주시고

저희 병원의 다른 칼럼들도 늘 관심있게 읽어주시고 질문도 남겨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