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은아 원장님이 쓰신 계면활성제에 대한 칼럼을 보고 궁금한 점이 생겼습니다.
인터넷 기사 등을 검색해보면 계면활성제가 인체의 피지를 제거하는 것뿐만 아니라 인체의 각질층과 과립층을 ‘파괴’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저는 계면활성제가 인체의 피부에 존재하는 피지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줄 수는 있어도 인체의 세포를 ‘파괴’하지는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저의 생각이 참이 맞는지 알고 싶습니다.
* 인체의 각질층은 가만히 있어도 끊임없이 피부에서 탈락합니다. 따라서 순수한 물로 세안하더라도 각질층은 떨어져 나가겠지요. 그런데 제가 읽은 기사는 이러한 자연스러운 인체의 생리현상을 계면활성제 때문에 피부가 ‘파괴’된다고 표현한 것 같습니다.
만약 계면활성제가 마치 염산처럼 인체의 세포를 파괴한다면 인간이 매일 같이 화장품을 바르거나 이를 닦거나 머리를 감거나 세수를 하는 것 등은 불가능한 것 아닌지요?
마지막으로 친절한 전화 응대 정말 감사합니다. 오후 5시가 넘어서 전화를 드렸었는데도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진료에 관한 문의도 아니었는데 앞으로 피부과를 이용할 때 꼭 벧엘피부과를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친절하셨습니다. 전화 한 통만으로도 고객에게 감동을 주시네요.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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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선님, 안녕하세요.
계면활성제는 워낙 사용범위가 넓고 쉽게 접하는 물질이다보니 궁금증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피부는 지질단백질층으로 이루어진 천연피부보호막을 가지고 있는데, 이 부위가 문의하신 각질층에 해당하는 부위입니다. 마치 벽돌과 시멘트처럼 각질세포 주위로 단백질과 지질막이 촘촘하게 둘러싸고 있어 외부자극이나 이물질의 침투를 막고 피부 안쪽의 적절한 수분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지요.
계면활성제의 역할이 과도할 경우 이러한 단백질-지질로 구성된 천연피부보호막에 손상을 주게 되고, 건조하게 만들뿐 아니라 손상된 틈틈 사이사이로 외부 물질이 쉽게 침투할 수 있게 되어 작은 자극에도 예민한 피부를 초래하게 됩니다.
표피는 기저층/ 유극층/과립층/ 각질층으로 흔히 구분하는데 일반적으로 계면활성제가 손상할 수 있는 범위는 장벽 역할을 하는 각질층이 주요한 부분일 것이며 물론 지속적으로 자극과 손상이 반복된다면 그 이하 부위도 안전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즉 각질층이 손상받을 때, 그 이하 부위가 이전과 동일하게 건강할 것이다. 라고 생각할 수는 없다는 것이지요.
각질층이라는 것은 정상적으로 피부 안에서 새로운 세포가 생성되어 올라오고 일부는 탈락해서 떨어집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생성되서 오는 것과 탈락해서 떨어지는 것이 일정한 속도로 유지되어야 한다는 점이며, 만약 탈락이 과도하게, 억지로 일어나게 된다면 미숙한 각질세포가 각질층을 채우게 되어 보호역할을 든든하게 할 수 있는 건강한 피부 상태를 유지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도한 세정력을 가진 계면활성제를 함유한 제품은 피하시라 권해드립니다.
답변이 되셨겠지요?
환절기, 피부도 날씨 변화에 적응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건강한 피부와 함께 맑은 봄날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