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벧엘피부과 조은아 원장입니다.
건강한 피부를 원하는 분들께 흔히 권고해드리는 대표적 비타민이 바로 비타민C입니다. 비타민C는 먹는 방법 외에도 화장품으로 직접 피부에 바르는 등 여러가지 섭취 및 흡수 방법이 있는데요. 오늘은 비타민C에는 어떠한 효능이 있으며 비타민C와 건강한 피부와의 관계는 어떠한 것인지 나눠보겠습니다.
비타민C의 효능
비타민 C는 항산화라는 방어역할 이외에도, 콜라겐 합성, 혈당 조절,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 면역 증진, 호르몬 생성 과정에 작용하는 등 여러가지 중요한 역할을 하는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중요한 영양소 입니다. 감기 예방에 비타민 C가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지요. 비타민 C는 혈액을 묽게해서 혈액순환개선에 도움이 되고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음도 많은 논문에 의해 드러나고 있습니다.
화장품으로서의 비타민C
비타민 C는 비타민 화장품 중에서 가장 오래 널리 활용되고 있는 성분이지만 순수한 비타민C는 수용성으로 매우 불안한 물질이기 때문에 물, 공기와 같은 외부환경에 노출되었을 때 24시간 이내에 급격하게 효능을 잃고, 변취 및 변색되기 쉽습니다. 또한 비타민C는 pH 2-3정도의 강한 산(acid)영역에서 안정되게 유지 될 수 있는데 이러한 강한 산성 성질은 피부에, 특히 건조하고 예민한 피부에는 자극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정도로 강한 산은 화장품에 쉽게 사용할 수 없어 지금까지 대부분의 화장품에는 산성이 아닌 비타민C 유도체들이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고농도의 제품, 제조 기술력의 발달로 순수 비타민C를 함유한 제품들이 다시 등장하고 있어 비타민 C제품을 사용하고 피부트러블로 내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 주의를 요합니다.
피부과전문의가 말하는 비타민C와 피부와의 관계
비타민C는 피부에 미용적으로 맑고 건강한 아름다움을 유지하는데 큰 역할을 하는데, 주 기전은 항산화기능입니다. 자외선은 우리 피부에 활성산소를 많이 만들어냄으로써 피부 장벽을 손상시키고 색소 침착, 주름과 거친 피부결 등 노화를 유발합니다. 그런데 비타민 C는 항산화기능을 통해 활성산소의 작용을 억제하여 자외선으로부터 손상된 피부세포를 보호하고 회복하여 노화방지, 피부 종양 억제에 효능을 나타냅니다.
또한 비타민 C의 대표적인 피부 효능으로는 미백작용을 들 수 있습니다. 비타민C는 강력한 항산화작용으로 멜라닌 합성을 억제하며, 산화된 멜라닌을 환원시켜 피부색을 밝게 해주고 피부의 수분 손실을 줄이고 피부의 민감성을 낮추며 항염 효과를 나타냅니다.
미백 효과 이외에도 꾸준히 피부를 통해 공급된 비타민C는 피부 보습과 탄력에 중요한 요소인콜라겐을 안정시키고 생성을 촉진하는 등의 작용을 하기 때문에 작은 모공, 탄력있고 부드러운 피부결, 주름없는 탱탱한 피부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더불어 간과하기 쉬운 중요한 역할이 있는데, 바로 비타민 C는 피부의 세균등에 방어기능을 올려주고 피부 장벽을 튼튼하게 해줌으로써 아토피나 지루 피부염 등 다양한 습진성 질환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특히 이러한 기능은 바르는 것보다 꾸준히 먹거나 주사로 전신에 투여해주는 비타민 C가 도움이 많이 됩니다. 그러므로 비타민을 이용한 항산화주사, 먹는 비타민C와 함께 비타민C를 포함한 다양한 항산화제를 피부에 투여하는 등의 치료를 함께 꾸준히 병행한다면 더 효과적으로 탄력 있는 동안 피부, 생얼도 투명하고 맑은 피부, 질환 없는 건강한 피부를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PS. 칼럼이 도움이 되셨는지요. 비타민C에 대한 궁금한 점은 아래의 댓글상담을 이용해보세요. 간편하게 질문할 수 있습니다.
PS2. 아래의 추천버튼(손가락모양)을 눌러주시면 다른 칼럼을 쓰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