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금 중3이고 스테로이드 로션을 거의 1년에서 1년반정도 계속써왔어요
그게 스테로이드가 들어가있는건 알고있었는데 피부와 몸에 그렇게 나쁜지도몰랐고, 부작용이 많은건줄은 모르고
계속 처방받아서 써왓거든요. 그 로션 이름이 데스오웬 로오숀0.05%(데소나이드) 였는데 그나마 다행히도
6단계더라구요.. 그로션에 의지를 많이했었는데 그걸 사용해왔더니 홍조증도 생기고, 갈수록심해져서 끊은지 3주?
4주정도 되는것같아요. 근데 그 약을 사용하다가 중단해서그런지 지금 얼굴에 두드러기도 너무심하게나고
가려운게 너무심해요.. 피부도 건성으로 바뀌었구요
이 약 독소를 피부에서 빼내야된다는데 제가 쓸 좋은 약국화장품이나 그런게 있을까요? 지금은 약국 화장품가게에서
추천받은 아더마클렌징오일이랑 아더마 로션, 아토팜 엠엘이 크림을 쓰고있거든요.. 쓴지 1주일 쫌됫는데
아직도 효과가 심해지면 심했지 효과도 하나도없고 전혀 수그러들지도 않아서 초조해서 질문남겨요
두드러기 안나아질까요? 스테로이드 성분이 피부에서 완전히빠질려면 얼마나걸릴까요? 너무힘들어서요ㅠㅠ..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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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님
소원님과 비슷한 예의 환자들을 만나보면서 지금 많이 힘드실 것은 이해가 됩니다만,
안타깝게도 스테로이드의 독기?를 뺀다고 장담할 수 있는 특정 화장품은 없습니다.
스테로이드 장기 사용으로 인해 피부에 부작용이 생겼다면
중요한 것은
1.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를 본다.
2. 스테로이 사용의 원인 질환과 현재의 피부상태를 정확히 진단 받는다.
3. 피부과 전문의의 가이드하에 스테로이드를 서서히 줄여가면서 대체 약물요법과 치료를 받는다.
4. 피부과 전문의의 가이드하에 치료와 더불어 본인의 피부상태가 변하는 단계 단계에 따라 합당한 제품을 추천받아 사용한다.
물론 피부과 전문의라고 무조건 모든 스테로이드 부작용을 해결해 줄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피부에 대해 누구보다 오랫동안 전문지식을 공부했고
피부에 미치는 스테로이의 작용과 부작용을 누구보다 깊이 많이 알고 있는 의사가 피부과 전문의입니다.
반면, 약국화장품이나 민간요법, 비전문가의 의견을 의지하는 것은
피부를 더욱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으므로
소원님께 지금 중요한 것은
가까운 피부과 전문의 선생님께 진료를 보시는 것입니다.
아울러 스테로이드 부작용은 조절이 되기까지 오랜 인내와
치료자와 충분한 소통과 신뢰가 중요하다는 점을 잊지마시길 바랍니다.
쉽지 않은 과정이지만, 의외로 전문 진료 후 적절한 처치와 생활습관 교정만으로도 빠르게 회복되는 경우도
많이 있기에 용기를 내시길 바랍니다.
벧엘이 응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