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전문의가 말하는 "과음 후 피부회복을 위한 뷰티노하우 7"
안녕하세요. 강남 벧엘피부과 임숙희 원장입니다.
연말연시 아쉬움을 나누던 회식자리를 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새로움을 다짐하는 신년회 자리가 많을 때입니다. 늦은 시간까지 즐겁게 나누는 술잔의 수가 늘어나는 만큼 다음날 두통과 울렁거림도 염려되지만, 여성이라면 무엇보다 두려운 것은 다크써클과 피부트러블일텐데요. 음주기회가 많은 연말과 연초 어떻게 하면 꿀피부를 유지할 수 있을까요?
알코올은 피부노화 유발자
알코올은 피부에 독소로 작용하는 활성 산소를 증가시켜 피부의 다양한 재생 기능을 떨어뜨려 장기적으로 피부의 노화를 급 촉진하게 됩니다. 따라서 연말과 연초 과음 후 갑작스레 찾아오는 다크써클과 피부트러블 그리고 피부노화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활성산소를 디톡스시키는 홈케어로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활성산소는 왜 그렇게 피부에 안좋을까요?
활성산소가 피부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면 첫째,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여 혈액순환, 신진대사 장애로 다크서클을 심화, 피부톤을 칙칙하게 합니다. 둘째, 성호르몬 불균형을 유발하여 피비 분비를 증가시켜 여드름과 같은 피부 트러블을 증가시킵니다. 셋째, 말초혈관을 확장시켜 안면 홍조를 유발하며 확장된 말초 혈관을 통해 피부 온도가 상승하고 피부를 통한 수분 배출이 증가되어 피부 건조를 유발합니다. 넷째 신진대사 및 전신순환이 저하되어 노폐물 배설 및 재생 저하로 피부가 푸석하고 탄력이 저하되며 노화가 촉진됩니다.
과음 후 피부 회복을 위한 뷰티 노하우 7가지
1. 과음후에는 금주! 또 금주하자
과음 후 피부가 뒤집혀서 속상한데 술약속을 알리는 헨드폰이 또 울린다면 과감히 꺼두는 것도 좋습니다. 음주 후 적어도 4~5일간은 금주를 해야만 몸과 피부의 사이클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것을 기억하고 금주를 하는것이 좋습니다.
2. 꼼꼼한 클렌징과 항산화 페이셜 오일을 바르자
스팀타월을 이용해 자극 없이 피지나 먼지, 피부 분비물, 묵은 각질 등을 제거해 피부 트러블에 대비합니다. 페이셜 오일을 바르고 5~10분간 가벼운 마사지를 하면 혈액순환이 활발해지면서 피부의 혈색이 밝아지며 오일 특유의 유수분 밸런스 조절 효과로 촉촉한 피부를 되찾을 수 있습니다.
3. 보습제 두 배로 바르자
건조가 심한 부위는 보습제를 바르고 3분이내 다시 한 번 덧바릅니다. 말촉 혈액 순화 촉진으로 피부를 통한 수분 발산이 증가하므로 피부에 직접 수분을 공급하는 수분 마스크로 피부 깊숙한 곳까지 촉촉하게 보습을 하도록 합니다.
4. 충분한 수분 섭취하고 녹차와 녹차팩과 친해지자
과음한 다음 날의 피부 상태는 그 어느 때보다 건조하고 칙칙합니다. 알코올은 피부뿐 아니라 몸속의 탈수 증상을 유발하므로 평소 마시던 양의 2배 이상의 물을 섭취해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야 합니다. 또한 녹차는 부은 얼굴을 가라앉히고 보습 진정 효과가 높으므로 녹차를 우린 물로 헹굼을 하고 시원한 녹차를 화장솜에 묻혀 얼굴을 감싸주고 수시로 녹차를 마셔서 알코올 해독과 보습 효과를 얻는것도 좋습니다.
5. 반신욕과 숙면을 취해보자
반신욕은 전신의 순환을 개선하고 과음 후 노폐물을 배설시킬 뿐 아니라, 영양분의 원활한 공급을 도우므로 피부 컨디션 회복에 효과적입니다. 과음 후에는 숙면을 취하기 힘들 뿐 아니라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평소보다 조금 일찍 잠자리에 들고 특히 피부재생반응이 가장 활발한 저녁10시에서 새벽 2시사이 충분한 숙면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6. 스트레칭하자
스트레칭으로 몸을 움직이면 근육사이에 축적된 알코올 대사물이 효과적으로 분해되고 혈액 순환이 촉진되어 피부재생도 빨라집니다.
7 .항산화 주사, 마늘 주사를 맞아보자
연이은 술자리가 계속될 경우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피부과 전문의에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멀티 비타민 항산화 주사나 마늘주사를 맞으면 해독과 순환에 효과적이라 피부 혈색을 환하게 가꿀 수 있답니다.
PS. 지나친 음주는 피부건강에 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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