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엘피부칼럼은 임숙희 원장께서 건강한피부관리에 도움을 드리고자 매주1회 발행하고 있습니다.
entry : 동안피부,-피부노화를-예방하는-항산화식품은 

동안피부, 피부노화를 예방하는 항산화식품은?


안녕하세요. 강남 역삼동 벧엘피부과 임숙희 원장입니다.
주제가 조금 무겁다보니 댓글이 많이 달리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꿋꿋히 피부노화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칼럼을 이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칼럼(피부과전문의가 말하는 "활성산소와 항산화")에 이어 이번시간에는 피부노화를 예방하는 황산화 식품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Herbs from the garden
<다양한허브> *칼럼의 설명을 돕기위한 사진이며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없습니다

“항산화효과 = 항노화효과”라고 기대해도 될까?

간혹 백화점 등에 가면 “항산화 식품” 이란 문구가 소비자들을 잡아 끌지요. “항산화효과 = 항노화효과”라고 기대해도 될까요? 노화와 관련된 기타 이론들이 많기때문에 항산화제만으로 노화가 완벽히 예방된다라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현재 까지 밝혀진 모든 과학적 발견은 완성이 아니라 미완성의 과정일 뿐입니다. 그렇더라도 근래 연구들이 항산화성분이 노화예방효과가 있음이 밝혀내고 있으니 항산화성분이 많은 음식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은 노화나 질병예방에 분명 도움이 될 것입니다.  


어떤 식품이 항산화효과가 있는 것일까? 

항산화 효과가 있다고 밝혀지고 있는 성분도 매우 다양합니다. 어찌보면  항산화 음식이라고 특별히 새로울 것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항산화 물질은 대부분의 허브류나 여러 과일 야채 등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항암효과가 높은 식품으로 알려진 인삼이나 버섯류도 강력한 항산화효과와 연관됨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복용하는 야채나 과일류에는 한두가지라도 항산화성분을 함유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 꾸준히 과일과 야채를 충분히 복용하는 사람이라면 항산화성분의 결핍을 그리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앞컬럼에서 말씀드렸듯이 나이에 따라 활동량이나 질병등에 따라 항산화제에 대한 신체 요구량이 늘어나면 평상 식습관보다 좀더 적극적인 보충을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서구화된 식습관은 체내 과잉활성산소를 만들게 되어 건강을 해치므로 더욱 항산화 효과가 있는 음식 등에 관심을 갖을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전통적으로 항산화제는 비타민 C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으나 여러 허브류나 야채류 등에 비타민C보다 강력한 항산화성분이 밝혀지고 있어 근래는 이들  생재료를 음식의 재료로 활용하거나  추출물을 이용한 건강식품 개발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피부 노화를 예방하려면 항산화식품을 얼마나 먹어야 할까? 

피부는 외적으로는 매일 상당량의 자외선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으며 또한 스트레스에도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신체 부위입니다. 자외선은 활성 산소를 만드는 매우 강력한 주범으로 따라서 피부는 자외선에 의해 만들어진 활성 산소 손상으로 더욱 노화가 촉진됩니다. 또한 스트레스는 활성산소에 대한 재생반응을 억제하게 되는데 따라서 심한 스트레스를 장기간 받는 사람은 더욱 피부 노화가 급진행되는 것을 겪게 됩니다.

따라서 항산화 식품을 꾸준히 복용한다면 피부노화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가장 중요한 것은 활성산소는 매일 다양한 상황에서 만들어지고 그 양이 변하므로 이들 항산화식품을  매일 규칙적으로 꾸준히 섭취하거나 건강식품 등으로 보충해 주어야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음식이나 경구용 항산화 영양제를 어느 정도 먹어야 피부 노화 예방에 유효한 효과가 있는지는 아직 연구도 부족하고 일관성있는 연구 결과가 없기에 “ 이렇게 복용하면 됩니다”라고 일관성있는 가이드를 제시하기가 어렵습니다.   

다만 지금까지 밝혀진 여러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보자면 활성산소를 줄이고 항산화효과를 높여 피부 노화 예방에 도움이 되도록 아래와 같이 권유드립니다. 

1. 평소 식이내 기름지고 당류가 높은 음식은 줄인다.
2. 항산화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을 평소 꾸준히 섭취한다.
3. 운동량 증가, 활동시간의 증가, 스트레스 증가시에는 영양보충제를 권장 범위안에서 추가 섭취한다.
4. 레이저 시술 전후로 식이 조절과 항산화성분이 많은 음식이나 보충제를 좀더 늘려 복용한다. 
5. 활성산소의 생성을 억제하기 위해 광범위 자외선 차단제를 유효한 양을 자주 바른다.
6. 스트레스 완화,  충분한 수면 휴식을 통해 활성산소의 생성 환경을 조절한다.



음식을 통한 투여에 제한 받는 신체 다른 부위와 달리, 피부 미용영역에서는 이들 항산화성분들이 피부에 직접 바르는 과정을 통하여 피부 노화 예방이나 다양한 피부 질환에 효과가 있음이 밝혀지고 있어  화장품 분야와 메디컬 스킨케어 분야에서 적극 활용되고 있습니다. 
다음시간에 “활성산소로부터 피부노화를 예방하는 항산화 피부관리법"으로 정리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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