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벧엘 피부과 임숙희 원장입니다.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좁쌀 여드름때문에 많이 지쳐 계신 것 같습니다.

좁쌀여드름이 화농성 여드름에 비해 PDT효과가 다소 떨어지고 재발이 좀더 높습니다만

그럼에 충분히 강하게 PDT를 받으신다면 유지기간을 6개월-1년이상 효과적인 경우도 많습니다.

현재 PDT가 한번에 충분히 강하게 들어가는 예와 1-2주 간격으로 약하게 자주 받는 예가 있는데

아마도 후자를 받으신 것같습니다. 후자의 예는 스켈링보다 다소 나은 효과가 단기간에 유지되므로

좁쌀여드름 환자에게는 그 효과가 메디컬 스킨케어의 범주에서 많이 벗어나지는 못합니다. 

엘케어는 세포의 재생과 면역반응을 돕는 항산화물질을 피부에 도포하여 피지의 자연스러운 배출을 돕는 메디컬 스킨 케어입니다. 좁쌀 여드름도 딱딱하고 깊은 면포가 많은 경우와 부드럽고 얕은 면포가 많은 경우, 염증의 동반된 정도에 따라 치료 반응의 속도가 차이가 있지만 원칙적으로 짜지 않아도 꾸준히 반복치료하면 면포의 크기가 줄어들다가 서서히 없어집니다. 다만 피지를 만드는 피지샘자체를 없애는 시술이 아니므로 치료를 중단하면 피지샘에서 지속적으로 만들어지는 피지가 언젠가는 다시 쌓이게 됩니다. 초기에는 주1회 ( 심한 분은 주 2회 치료를 받기도 합니다.) 4-5회 연속 받고 치료 반응에 따라 치료 간격을 늘려갑니다. 많이 호전된 상태에서는 월1-2회 정도 유지해가시면 피지의생성도 다소 억제효과가 있어 피부를 안정되게 유지해 갈 수 있습니다. 짜지 않으면서 또한 재생효과가 높아 치료 중에 여드름 자국, 피부톤의 개선효과를 같이 얻기에 치료 받으신 분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현재 진료를 보지 않은 상태에서 님의 설명에 의지하여 답변을 드리는 바라

혹 부분적으로 유독 좁쌀 여드름이 심하게 반복되는 경우라면

인트라셀 레이저 치료를 통하여 피지샘을 줄여주면

장기적으로 충분히 피지를 억제하게 되는 효과가 있어

국소 여드름에는 오히려 엘케어보다 인트라셀 레이저가 비용및 시간 효과면에서 더 나을 수 있습니다.

따라사 진료를 보시면

님의 상태에 맞게 다시한번 최선의 의견을 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벧엘이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