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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숙희 벧엘피부과원장/피부과전문의
전)홍대 고운세상피부과 원장
미국 피부과학회 회원, 대한 레이저학회 정회원,
대한 피부미용학회 정회원, 대한 비만체형학회 정회원
안녕하십니까? 벧엘피부과 임숙희 원장입니다.어제 점빼기 후 흉지지 않게 관리하는 방법에 관한 글을 올리고 병원홈피가 폭주해서 한바탕 소동을 치뤘습니다.간단한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관심을 주실줄 몰랐습니다.좀더 책임감을 가지고 아름답고 건강한 피부를 위한 기본적인 피부상식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뾰루지 이렇게 관리하자.진료를 하다보면 의외로 많은 분들이 얼굴에 생긴 뾰루지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서오시는 경우가 있습니다.지금부터 제가 드리는 몇 가지 사항만 기억하시면 피부과까지 오실일은 없으실겁니다.하나! 뾰루지에 직접 짜는 것은 금물!!!청결하지 않은 손으로 자주 만지는 것은 염증을 더 악화시킵니다.손의 열기, 마찰, 손에 있는 미세균의 감염으로 뾰루지가 더 커지고 붉어지며 아프게 변합니다.염증부위를 손이나 면봉으로 짤때 억지로 짜면 염증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둘! 세안후 진정방법뾰루지 위에 차가운 식염수를 묻힌 거즈를 올려놓고 그 위에 찬타월을 5분정도 올려주세요.열기를 가라앉혀 부기를 줄여주고 일시적으로 염증을 억제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타월을 제거한후 식염수거즈로 살짝 닦아준 다음 후시딘 또는 박트로반 같은 항생제 연고를 살짝 발라주시면 도움이 됩니다.셋! 만약 딱지가 생겼다면?딱지가 생겼을 경우 딱지가 떨어질 때까지 가볍게 세안하고 항생제 연고나 재생연고를 발라주시는게 좋습니다.혹 짜거나 상처를 만드셨다면 인조피부를 붙여서 세제 자극이나 이차 감염을 막아 상처의 재생을 도와야 합니다.넷! 딱지가 떨어진후 불긋한 자국이 생겼다면?염증의 재발이 없고 6개월이 넘지 않은 상태라면 외출시 자외선 차단제를 잘 발라주시고 저녁세안후 기초 단계에서 미백 앰플등을 꾸준히 바르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추가 정보 - 피부과에서 권할 수 있는 치료들피부과에 방문하시게 되면 일반적으로 아래와 같은 치료를 권할 수 있습니다.바이탈 이온트, EGF 재생요법, 태반관리, 옥시젯, 이온자임이러한 요법들이 상처자국의 회복에 도움을 주는 것이 목적입니다.자국을 없애는 효과를 넘어 피부 전체를 밝고 생기있게 해주며 피부결도 호전시킬 수있습니다.자국이 생긴지 얼마 안되셨다면 초기에 주 1회 4-8주 정도 치료를 권해드릴 것입니다.(피부과 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하세요)
사람마다 나이에 따라 여드름이 좀더 많이 몰려나는 부위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정확한 이유는 아직 다밝혀지지 않았답니다.
우선 가까운 피부과에서 진료를 보시고
증상이 심한지 않다면 적절한 연고와 홈케어를 추천받으시는 게 좋겠습니다.
염증이 심하거나 같은 자리에 자주 반복되면 흉터가 영구적으로 남는 경우가 많으므로 초기에 적절한 대처를 통하여 흉터를 예방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심하고 반복되는 빈도가 높다면 메디컬 스킨케어나 고바야시 여드름치료, 인트라셀 레이져로 심하게 증식된 피지샘을 줄여주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염증부위를 집에서 함부로 짜거나 자꾸 손으로 만지시면 더욱 심하게 곪을 수 있으니 많이 아프고 단단하며 수일 잘쉬어주고 주의해도 호전되지 않는다면 피부과 진료를 보시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소염 주사나 연고등을 처방받으시면 흉터도 줄이고 빨리 가라앉을 것입니다.
오늘밤에 당장은 병원가시기 어려울 터이니
염증부위는 차가운 수건으로진정시켜주시고 혹 항생제 연고가 있다면 바르고 주무세요
한얀 좁쌀여드름은
심하지 않으면 적절한 세안제, 소독제, 피지조절 제품을 사용해서 잘 조절되는 분도 많습니다. 그러나 이역시 깊이 박힌 좁쌀 여드름이 많고 매일 고이는 현상이 이어진다면 집에서 자가 관리보다는 진료후 적절한 처방이나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빠르게 완화하는 방법입니다.
님도 즐거운 저녁되시길 바랍니다.~
뾰루지는 피곤하거나 술을 마시면 나이를 불문하고 올라올 수 있답니다.
그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몸이 피곤하거나 술을 마시면
1) 피지를 자극하는 호르몬이 올라가고,
2) 피부 보호막의 기능이 약해지며
3) 피부 표면에 정상적으로 있는 세균에 대한 면역력이 떨어지고
4) 알코올은 염증관련된 호르몬, 세포들의 작용을 더욱 부추기기 때문입니다.
5) 추가로 그런날은 세안도 대개 대충하고 자게 되고
6) 자면서 몸을 많이 뒤척이는 경향이 많아지는데 얼굴이 베개등에 닿으면서 마찰로 인한 물리적 열적 자극을 더 받게 됩니다.
특히 늘 피지분비가 많은 코주위는 쉽게 염증이 생길 수 있는 거지요.
그런날 혹시 몸좀 풀겠다고 열탕이나 사우나, 또는 뜨거운 샤워를 하신다면 그 열기가 더욱 뾰루지를 곪게 만들수 있습니다.
피곤하시더라도 미지근한 온수를 이용해 꼼꼼히 그러나 자극없이 부드럽게 세안해주시고 마지막에 시원한 물로 헹궈주셔서 정리해주시고주무세요.^^
도움이 되셨다니 저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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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려주신 내용으로는..
장님 코끼리 다리 만지는 상황입니다.
제가 어떤 의견도 드릴수 없네요
가까운 병원에서 직접 진료를 보시기 바랍니다